하루하루

술 마신 어느날,

버리야 2006. 10. 14. 01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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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술을 마셨다.오늘은 특히나 많은 것들이 떠오른다.
어느덧 내게 술자리는, 아주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했다.

이번주부터 먹는걸 자제하며, 몸 관리를 하려했는데,
벌써 5일 중 3일을 술을 마셔버렸다.

요즘처럼 무언가를 하고싶은것이 많고,
또 요즘처럼 무언가에 좌절하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다.

지금 이 시기는, 내게 아주 많은 의미와 경험을 낳고, 많은걸 생각하게 한다.

24살이라는 시기. 내게 많은 결정을 내리게 한다.
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런 결정은 부담스럽기만 하다.

일,공부,사람.

사이에서, 많은 결론과 고민을 하는 술 마신 어느날,

"벌써 일년"이란 노래가 흘러나왔다.

지금 이 시간 후 일년 후 난 어떤 결정으로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까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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